이승민(경기체중)이 제47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3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높이뛰기에서 1m72를 넘어 김주현(경북 대흥중)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또 남중부 3천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25초93으로 김은혁(서울 배문중·9분28초26)과 김수용(전남 법성중·9분29초20)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노아, 김태형, 서정수, 최제원이 이어달린 화성 석우중이 45초26으로 경남 신주중(45초28)과 김포 금파중(9분29초2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수연, 김태연, 김솔기, 김영미가 팀을 이룬 인천 인화여중(4분08초69)이 인천 가좌여중(4분09초71)과 전남체중(4분13초14)을 꺾고 우승했다. 김수연과 김태연은 각각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김지원, 김솔기와 함께 우승을 합작해 나란히 3관왕이 됐고 김솔기는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고 1학년부 800m에서는 이서빈(광명 충현고)이 2분22초08로 심하영(충북체고·2분22초67)과 노승연(성남 태원고·2분30초60)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 1학년부 100m 허들에서는 윤수빈(가평고)이 15초78로 권혜림(안산 원곡고·16초16)과 김여진(서울체고·17초2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으며 남고부 110m 허들 손우승(인천체고·15초20)과 여중 1학년부 400m 이수영(인천 가좌여중·1분01초56)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중부 1천600m 계주 성남 백현중(3분43초98)과 남고부 1천500m 이도영(광명 충현고·15분16초19), 여고부 100m 허들 이선민(양주 덕계고·15초23), 여고부 400m 계주 용인고(48초79), 여고부 세단뛰기 유진(시흥 소래고·11m67), 여중 1학년부 400m 김서현(고양 저동중·1분03초71), 여중부 5종경기 정연지(인천 구월여중·2천695점)는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