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자리 확충 등 5대 민생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9조6천711억 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8조9천336억 원 보다 8.26% 증가한 수준이다.
예산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7천375억 원보다 8.2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6조6천930억 원, 특별회계도 2조9천781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작년도 결산 시 발생했던 순세계잉여금, 편성 이후 교부된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과 최근 경기 동향을 고려하여 추계한 지방세 변동 분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은 일자리 확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추진, 시민 안전 제고 등 5대 민생복지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동력 강화와 해양 및 항공인프라 확층 등 산업경제력 강화에 291억 원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보호 및 보육환경 개선에 229억원 ▲깨끗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공원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98억 원을 편성했다.
또 ▲안전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시민안전 및 소방인프라 구축사업 127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사업과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사업 332억 원 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구현사업에 6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행정 수요는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인천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