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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羅蕙錫:1896-1948)은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이면서 소설가, 그리고 독립 운동가였다. 그러나 나중에 조명되었지만 그녀는 여권신장 운동가(페미니스트)이면서도 앞시대를 산 선각자였다.
그녀는 의지를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좌절한 불운의 여인이기도 했다.
나혜석은 서울 진영여고, 일본 도쿄여자미전을 졸업하는등 여자로서는 힘든 신식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21년 서울에서 첫 유화개인전을 가졌다.
22년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부에 해마다 작품을 출품하여 수상과 특선을 했다. 31년 도쿄 제국미술원전에도 입선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직업화가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데에는 실패했다. 당시의 여성편견이 작품의 상품화나 후원자의 출현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글을 쓴 것은 이러한 사회적 기류로 생활고를 타개하기 위해서였다.(정순진 대전대 교수) 그 글로 인해서 나혜석의 인생관, 세계관등이 드러난 것은 아이러니다.
나혜석은 산문인 <이상적 부인>을 처음으로 발표했고 이후 <경희>, <정순>등 단편소설을 비롯 <여성 독거기>, <모된 감상기>등 많은 수필, 산문을 발표했다.
이들 글에서 나혜석은 여성의 부당한 사회적 대우와 가부장적 가정의 폐해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나혜석은 성에 관한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했다. 이러한 나혜석의 정조관과 섹슈얼리티(섹스 관)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얼마전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어쩌면 여권신장의 산 모델일 수 있는 나혜석을 집중 조명하는 것은 여성학(學)의 시발일수도 있어 뜻이 깊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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