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2일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농업인 대응요령’을 SMS로 신속 전파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안성철 서신농협 조합장 및 농협 관계자들이 나서서 화성시의 포도농가와 벼 재배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고정끈 및 포도나무 철선지주, 방풍망 설치 상태 및 배수로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낙과, 벼 쓰러짐, 농경지 침수, 축사 및 시설하우스 붕괴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21일 긴급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전 농작물 관리요령과 기상청의 태풍 이동경로 등을 생산농가에 실시간 SMS 문자 전송하여 농가에서 사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 공급,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 금융 우대 및 피해 농축산물 판매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등의 재해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