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2일 시 고용복지과에서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복지연구센터와 구리시 드림스타트의 아동 프로그램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의 사업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구리시의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단 사업 성과 공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기에는 12명의 아동들이 총 20회에 걸친 훈련을 통해 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주도하며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2기에서는 대상 아동과 내용을 확대해 16명의 아동들과 함께 총 25회의 걸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협약으로 서울여대 교육복지연구센터가 기획과 평가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한다.
구리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들에게도 받기만 하고 참여하기만 하는 수동적 복지 프로그램보다는 스스로 만들어가고 성취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세습을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복지센터장 홍순혜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매뉴얼로 제작 배포하여 더 많은 아동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공공기관의 예산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은 기업체에 프로포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도 찾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