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시 병)은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의 조성원가 및 개발이익 공개와 이를 통한 이익 환수로 다산신도시 주변 교통개선 대책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공문을 발송해 다산신도시 단지별 조성원가 및 택지개발을 통해 발생한 이익현황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은 2009년 12월부터 남양주시 다산1·2동 474만9천㎡(약 144만평) 일대에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조5천억원이고 개발규모는 3만2천115세대에 입주예정인구가 8만2천770명에 이른다.
주 의원은 다산신도시 택지개발 조성원가와 경기도시공사의 개발이익 공개를 촉구하고 이익을 환수해 ‘도농사거리~빙그레공사 도로확장’, ‘수석대교 신설’ 등 다산신도시 및 남양주시 교통개선 대책사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공영개발 이익환수를 통한 공공사업 선례들을 참조해 적극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성남시는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 5천500억원을 환수해 공원조성사업(2천761억원), 터널공사(920억원) 등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