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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 2천만 돌파… 10가구 중 3가구 ‘나 홀로 산다’

1·2인 가구 급증… 인구 증가률보다 가구 증가률 높아
전체 가구 48.7% 수도권 거주… 평균 가구원수 2.47명

국내 가구 수가 2천만을 처음 돌파했다.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 비중은 50%를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전국 가구 수는 2천16만8천 가구로 1년 전보다 33만 가구(1.7%) 늘었다.

전국 가구 수가 2천만을 돌파한 것은 1955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처음이다.

2017년 가구 수 증가율은 1.7%로 같은 해 인구 증가율(0.3%)보다 높았다.

통계청은 가구의 소가족화 및 분화로 인해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가구의 97.6%가 가족으로 이뤄진 가구 또는 5인 이하 가구인 ‘일반가구’였고,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외국인가구’가 2.4%, 가족이 아닌 이들이 함께 사는 6인 이상의 가구나 기숙사·요양시설에서 함께 사는 ‘집단가구’가 0.1%였다.

전체 가구의 48.7%인 982만7천 가구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시·광역시에 거주하는 가구는 911만2천 가구로 1년 전보다 10만8천 가구(1.2%) 늘었고, 도 지역 가구는 1천105만6천 가구로 22만2천 가구(2.0%) 증가했다. 전년보다 시·도별 가구 증감률은 세종이 1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5.1%), 충남(2.8%), 경기(2.7%) 순이었다.

지난해 일반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47명으로 2016년 2.51명보다 0.04명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 수가 2.5명 미만이 된 것은 1955년 통계 작성 후 작년이 처음이다. 평균 가구원 수 감소에는 1인 가구 등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가구를 가구원 수로 구분하면 1인 가구의 비중이 2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인 가구 26.7%, 3인 가구 21.2%, 4인 가구 17.7%, 5인 이상 가구 5.8% 순이었다.

1인 가구 중에는 고령자가 많았다. 7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18.0%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대 17.1%, 50대 16.9%, 40대 15.4%, 60대 14.3%, 20세 미만 1.1%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1인 가구 중 30대의 비중이 22.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70세 이상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일반가구의 26.5%, 고령자로만 이루어진 가구는 일반가구의 12.2%로 집계됐다. 이들의 비중은 1년 전보다 각각 0.6%포인트씩 높아졌다.

미성년자녀(만 18세 이하 한국인 자녀)가 있는 일반가구는 543만2천 가구, 영유아자녀가 있는 가구는 198만3천 가구로 2016년보다 각각 2.5%, 3.6% 감소했다.

지난해 이혼 및 사별로 인한 한부모가구(미혼 포함)는 153만3천 가구로 1년 전보다 7천 가구(0.4%) 감소했다.

거주지 유형별로 일반가구를 분석하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 비중이 49.2%로 2016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중은 33.3%로 1.0% 포인트 낮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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