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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故 박지사 입당 확실"

"실무적 실수…불필요한 오해"
"고인 명예 흠집 생길까 송구"

故 박태영 전남 도지사의 조문차 광주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박 지사의 입당문제와 관련, "실무적인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박 지사의 빈소가 마련된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조의를 표하고 헌화한 뒤 박 지사의 부인인 이숙희씨와 아들 명주씨 등 유족들의 두 손을 붙잡고 위로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전남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지사는 분명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이고, 당에서 실무적 실수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로 고인의 명예에 흠집이 생길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박 지사의 비보를 듣고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와 정권교체를 이뤘을 뿐아니라 유독 전남을 사랑한 대표적 인사였다"며 피력했다.
정 의장은 "잘사는 전남등 도정현안을 추진해온 고인의 뜻을 열린 우리당이 물려받아 추진하는 것이 고인에게 위로와 함께 유족들에게도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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