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고층아파트단지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45층 798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별안간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
이에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을 듣고 놀란 주민 40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관계자는 “누수로 인해 전기배선에서 연기가 나면서 경보음이 울린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