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65부대가 최근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혜를 받은 농가는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의 박모씨의 벼농가.
지난 24일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땀 흘려 길러낸 벼가 쓰러진 박씨의 농가는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연속적으로 내린 비에 피해규모가 더 커져 결국 1천650㎡(약 500평)에 달하는 논의 벼가 모두 쓰러지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수동면은 육군 제1165부대에 대민지원을 요청했고, 부대는 즉시 장병 15명을 투입해 쓰러진 벼를 세웠다.
이정훈 대장은 “태풍과 같이 국가적 재난상황 시 대민지원은 군에서 수행해야할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면서, “언제든지 대민지원을 요청하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수동면장은 “군 작전활동만으로도 바쁜 국군장병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군부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