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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주택가에서 싱크홀…악취, 불안감에 주민 불편

구리시의 한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과 주택가 사이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겼다.

처음 발견됐을 때는 도로 표면이 약간 내려앉은 형태였지만 3일 이 일대에 비가 온 후 구멍이 생기고 점점 커져 현재는 가로 60cm, 세로 40cm 크기의 싱크홀이 긴 상태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구리시 관계자들이 임시 보수 작업을 실시했지만 비 온 뒤 싱크홀이 점점 커지고 있어 현재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싱크홀 안에서 하수구 냄새도 많이 나고, 포크레인이 땅을 파니 온 동네 집들이 흔들리고 있다”며 “집 바로 옆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도로 아래를 지나는 하수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커 보여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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