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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쭈타누깐과 올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우승 경쟁

오늘 개막…1·2R 동반플레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박성현(25)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에비앙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13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5개 메이저 가운데 마지막 대회다.

12일 발표된 이번 대회 조 편성을 보면 박성현은 쭈타누깐,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올해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성현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쭈타누깐은 US오픈, 홀은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다.

이들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7시59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올해 나란히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달성,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2승과 시즌 4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다.

박성현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최근 2년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권을 맴돌았다.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1박 2일’ 연장 접전을 벌였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를 다시 만났다.

박인비는 린드베리, 유소연(28)과 함께 13일 밤 8시 10분에 역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인비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린드베리와 이틀간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로 세계 랭킹 1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박성현이 최근 4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쭈타누깐이 4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박성현의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3, 4, 5위인 유소연, 박인비, 렉시 톰프슨(미국)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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