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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고에서 시작하여 국가정책에 이르기까지 보수(保守)냐 혁신(革新) 또는 진보(進步)냐에 따라서 좌·우로 갈린다. 옛 제도나 풍습·법령 따위를 지키려는 층은 우익이고 이를 고쳐 개혁하려는 층은 좌익이다.
옛 것을 지키려는 층이나 개혁하려는 층 모두 극심하게 되면 과격하게 되고 폭력을 부르게 된다.
요즈음 우리나라 사람들도 좌·우로 나뉘는데 별 거부감이 없다. 그것은 사회가 다양화도 되었지만 모든 문제를 흑·백논리로 풀려하기 때문이다. 정당도 마찬가지다. 군벌시대이후 치른 3번의 선거가 좌·우를 분명히 갈러 놓았다.
특히 97년 대선 이후는 집권층부터 갈르기를 좋아해 더욱 심화되었다. 그러다 보니 정부가 내 놓는 중요정책마다 야당과 마찰을 빚지 않을 수 없던 것이다. 대미정책에서 그렇고 대북정책에서는 더욱 확연하게 정책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로 인한 국민의 불안도 심해 갔다. 좌쪽에 선 국민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정치와 정부는 대립관계가 아닌데도 그렇게 몰고 가다보니 지지층이나 반대층이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17대 총선이후 불거진 좌·우 논쟁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국민의 정서를 대변한 것이다. 정부와 여·야가 국민의 시선을 의식한 것이다. 말없는 절대 다수의 국민과 우로 기울은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잠 재우지 않고는 원활한 국정 운영을 꾀할 수 없는 것이다.
좌와 우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이른바 포용공생의 정치를 시동하고 있는 것이다. 야당도 이를 의식한 듯 좌로의 이동을 시도, 화답하고 있음은 다행이다. 그러나 정체성까지 훼손 해서는 국민의 지지에서 멀어질 수도 있어 쉽지만은 않을 듯 하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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