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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유산 보존·정비 어떻게… 방향 모색

2018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내달 5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려
전문가 완성 9편 연구성과 논의
경기·강원·충북 순 종합 토론

‘2018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이 다음달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다.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인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은 국내외 성곽유산의 발달사와 특징 비교, 성곽용어 정립, 세계문화유산 학술네트워크 조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곽유산의 연구 성과와 보존·정비 방향’을 주제로 해 국내의 지역별 성곽유산의 연구 성과를 통해 현재 보존·정비의 문제점과 방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지역별 성곽유산 전문가가 완성한 아홉 편의 연구성과와 기조 강연을 한자리에 모아 ‘산성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하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성곽유산을 통찰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심포지엄은 차용걸 국립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성곽유산 연구 성과와 보존·정비 연계의 중요성’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 성곽유산의 연구 현황과 보존·정비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지역별 발표로는 ▲경기도 지역(안성현, 고려문화재연구원) ▲강원도 지역(김진형,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충청북도 지역(조순흠, 서원문화재연구원) ▲충청남도 지역(서정석, 국립공주대학교) ▲경상북도 지역(김찬영, 계정문화재연구소) ▲경상남도 지역(홍성우, 경상문화재연구원) ▲전라북도 지역(박영민,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전라남도 지역(고용규, 고대문화재연구원) ▲제주도 지역(변성훈, 제주세계유산본부)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지며, 이후 종합 토론이 이루어진다.

남한산성유산센터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의 지역별 성곽유산 보존·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성곽유산의 보존·관리 방안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그를 바탕으로 지역·시기별 성곽 축성방식을 유지하는 실제적인 보존·관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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