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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택지 선정으로 개발 탄력

인천도시공사 담당…2024년까지 7800가구 공급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수립·토지주 보상착수 돌입

인천 검암역세권이 공공택지 개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지역 공공주택 공급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서울,경기, 인천 등 1차 신규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천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암역세권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3천㎡로 2024년까지 7천80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담당하며 총 사업비는 약 7천745억 원이다.

지난 21일 주민공람을 시작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주 보상 착수에 나서고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한다.

검암역세권은 공항철도와 검암역,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근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한편 시는 작년부터 검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시의회는 개발사업으로 도시균형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작년 11월 사업 동의안을 부결했다.

그러나 시는 검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시의회도 올해 4월 사업 동의안을 가결했다. 또 국토부는 검암역세권을 1차 신규 공공택지 개발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검암역세권에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등 서민 중심 주거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환승센터를 포함한 첨단 산업·물류 기능을 도입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구혜림 개발계획과장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행복주택·국민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돼 서민 주거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정확한 공급 규모, 개발 시기 등 세부사항을 확정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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