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40대 남성 병원서 주사 맞고 사망, 경찰 수사 착수

인천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41)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었다.

A씨는 가족에 의해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을 잃은 뒤 2시간 30분만인 오전 10시쯤 숨졌다.

그는 앞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으며 의사에게 주사 1대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며 “병원 측을 상대로 A씨에게 어떤 주사약을 투여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인천 한의원에서 마늘주사로 알려진 수액주사를 맞은 60대 여성이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이다 숨졌다.

이와함께 지난 13일에는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은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 주사를 맞은 뒤 20여분 만에 숨지는 등 인천에서 환자가 주사를 맞은 뒤 숨지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