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는 에너지 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캠퍼스에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ASC·Advanced Service Center)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는 인천대 송도 캠퍼스에서 쓰는 신재생 에너지 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센터 구축은 인천대가 지멘스와 올해 5월 송도 캠퍼스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와 지멘스는 이후 저탄소 그린 캠퍼스 구축, 인천 원도심의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 섬과 접경 지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 스마트 서비스 구축 등의 3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성 총장은 “Advanced Service Center 구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관리 및 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구축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관련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어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