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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선출 박차

우리당, 11일 원내대표 경선
이해찬 의원, 대표 출마 선언
한나라, "탄핵심판 이후 선출"

여야가 17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원내총무 선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오는 11일 경선을 실시키로 했고, 한나라당은 탄핵심판 이후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4일 '일하는 국회 준비위원회'를 열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받고 10일 토론회를 거쳐 11일 2차 당선자 워크샵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헌재의 탄핵 심판이 마무리된 이후에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거운동 기간이 길어질 경우 과열 선거로 당내 분열이 우려되고 17대 국회 개원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경선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천정배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가운데 이해찬 의원도 이날 중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국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안정된 당-정관계를 확립키 위해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5선인 이 의원은 "17대 국회를 국민들의 여망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은 의원들의 정책개발과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혁당 그룹의 유시민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중이나 불출마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내대표 경선은 사실상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하던 장영달 의원은 기자와 만나 "경선 출마를 포기하고, 대신 이해찬 의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정의화 수석 부총무는 이날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후임 원내총무는 최소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부총무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원내 제2당이 됐기 때문에 제1당인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가 누가 되는 지를 지켜본 뒤 원내총무를 선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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