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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각지대 없도록… 학생 상담환경 개선

시교육청, 위센터 4개소 신설
전문상담인력 24명 추가 배치
도서·벽지지역도 상담사 지원

인천지역은 최근 학교폭력 및 자살 시도 사안 증가, 스쿨 미투 등으로 학생 상담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상담 교사 배치 등 상담환경 개선이 절실할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상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학교 상담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년도부터 위(Wee)센터 4개소를 추가 신설하여 전문상담인력을 기관별 6명씩 총 24명의 인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상담사가 배치될 때까지 시간제 상담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상담선생님을 정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하는 ‘내 마음의 상담선생님’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상근하는 상담 교사는 물론 상담 자격을 가진 교사, Wee센터 교사, 학부모 상담 봉사자, 또래상담자 등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내 상담 선생님이 있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담의 사각지대인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지원팀’을 구성해 일정 기간 도서·벽지 지역에 머물면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서벽지에는 상담인력 배치가 어려워 1회성 상담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전병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위기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자신의 고민을 터놓고 말할 수 있도록 하여 상담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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