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경기만 에코뮤지엄’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해에 이어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안산시과 시흥시, 화성시를 잇는 경기만 일대에 지역의 역사, 생태, 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대부도 누에섬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및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자연, 사람, 예술이 공존하는 ‘대부도 누에섬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통해 창조적 지역재생과 공공예술 활성화 그리고 문화자치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친환경적이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대부도 누에섬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2018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누에섬 프로그램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대부도 누에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누에섬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길놀이 공연, 설치미술 프로그램, 예술체험 및 가족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제작한 20개의 숨겨진 보물같은 작품들을 찾으며 섬 곳곳을 누비는 설치미술프로그램 ‘히든아일랜드투어’가 진행되고,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 누에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과 최대 50가족을 모집해 반나절 동안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가족미션 수행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누에섬 소풍’이 진행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탄도와 누에섬을 예술로 잇는 창작그룹 노니의 제의적 길놀이 공연 ‘잇다’ 탄도가 펼쳐진다.
특히 창작그룹 노니의 ‘잇다’ 탄도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라진 당제(풍어제)를 복원, 예술적 공연으로 구현하고 섬을 잇는 바닷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안녕과 마을의 평온을 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031-481-0525)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