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실전 주식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4권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허영만의 3천만원’은 ‘타짜’, ‘식객’, ‘꼴’ 등 명작을 탄생시킨 허영만 화백이 다섯 명의 주식투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실제로 자신의 돈 3천만원을 투자하면서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를 그린 웹툰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 웹진 ‘채널예스’를 통해 2017년 7월 31일부터 연재가 시작돼 약 13개월이 지난 2018년 8월 28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 출간된 4권은 앞서 출간된 1, 2, 3권에 이어 2018년 5월에서 8월까지의 투자 내용을 담은 연재분을 모은 것이다.
4권에는 그동안 이어졌던 주식 관련 격언·금언의 소개와 함께 주식투자에서의 성공으로 이름이 알려진 투자가들의 스토리를 실었다.
‘여의도의 타짜들’이라는 제목으로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씨와 이태이 씨의 이야기가 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펼쳐진다.
이들 성공한 투자가들이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은 것은 물론 아니다. 이들에게도 시련과 좌절, 실패의 고비가 있었다.
또 모두가 비껴가기 힘들었던 IMF와 9.11 테러 등 어려운 시기에는 이들 역시 큰 손실을 보며 실패하는 등 힘들게 버텨내야 했다.
그러나 이를 경험 삼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고 공부하여 결국 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독자들은 이들의 인생과 투자 이야기를 통해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성공과 실패, 투자에 대한 시각을 접하며 또 다른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