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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 홍익대 199㎝ 센터 전진선 지명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한국전력, 202㎝ 이태호 호명
KB손보, 라이트 한국민 뽑아

 

 

 

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홍익대 센터 전진선(22)을 지명했다.

KOVO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0%의 확률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주저없이 ‘전진선’을 호명했다.

키 199㎝, 몸무게 87㎏의 신체조건을 가진 센터 정진선은 현재 대학 3학년으로 1년 일찍 드래프트에 나섰다.

공격, 블로킹, 서브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프로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진선은 2017년 유니버시아드 등에서 대학 대표선수로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8년 아시아연맹컵(AVC)에 출전하며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우리카드는 레프트 황경민(22·경기대)을 찍었다. 황경민은 키 194㎝의 공수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로 주목받았고, 상위 순위에 지명됐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수원 한국전력은 고교생 라이트 이태호(18·수원 영생고)를 호명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이태호는 키 202㎝의 장신 라이트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전력은 이태호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의정부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4순위로 인하대 라이트 한국민(21)을 뽑았고 ‘리베로 형제’ 이지석(20·한양대)과 이지훈(23·중부대)은 각각 1라운드 5순위와 2라운드 1순위(전체 9순위)로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총 42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25명이 낙점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어급이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삼성화재,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 3개 구단이 2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했다.

남자 신인 선수 연봉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4천만원으로 동일하고 수련선수 연봉은 2천400만원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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