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준-육성찬 조(광명북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준-육성찬 조는 8일 전북 익산문화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대전시)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4)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동휘-왕찬 조(서울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1(21-13 20-22 21-13)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김문준-육성찬 조는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를 만나 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복식 4강에서는 김영혁-이승훈 조(경희대)가 김정호-박경훈 조(서울시)에 0-2(12-21 19-2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도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 조가 김사랑-정의석 조(경남)에 0-2(20-22 17-21)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