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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다 17連覇 달성 최선”

종목별 세차례 걸쳐 선발전
최정예 선수로 우승 가능성
도교육청 등과 포럼 개최

 

 

 

박 상 현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인 17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자만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이뤄야할 17연패라고 생각하고 내년 100회 대회를 맞이하는 마중물로서 100회 대회 우승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습니다.”

오는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83명(선수 1천557명, 임원 508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전국체전 사상 최다 연패기록을 반드시 달성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전국체전 사상 최다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각 종목별로 3차례에 걸친 선발전을 통해 최정예 선수와 팀을 선발했고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며 “우리 도의 종합우승 저지를 위해 타 시·도의 견제가 심하겠지만 반드시 극복해 우승기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 일부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에 대해 “담당 부서와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며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은 없을 것으도 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총감독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수립하는 선수단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지만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를 미쳐 하지 못했다”며 “내년 100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소원했던 도교육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고등부의 역할이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긴밀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끝나면 11월 중으로 도교육청, 체육회, 종목단체 실무자, 대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도체육회 스포츠 발전 포럼을 개최해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체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전국체전 46개 종목 중 매년 상위권에 있는 종목과 만년 하위권 종목이 갈리는 편이라는 지적에 대해 “하위권에 있는 종목을 보면 출전할 팀이 없어 성적을 못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끝난 뒤 실무자들과 심도깊게 논의해 필요한 팀들을 창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종합우승 못지 않게 내년 서울 대회에서의 종합우승도 중요하다”며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100회 대회 우승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체육회에 몸담고 분석해보니 적극적인 투자로 우리 선수를 보호하고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서울 대회 종합우승이 불가능하진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100회 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전략을 세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대회 기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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