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취임 100일 공약보고회
임병택 시흥시장이 11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시흥을 만들겠다”고 민선 7기 포부를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시민관에서 취임 100일 공약 보고회를 열고 “시민주권 기반 위에 미래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세우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시장은 “듣는 시정을 구현하며 시민과 호흡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시장 직속 민원상담기구인 시민고충담당관이 촘촘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플랫폼을 공고히 하겠다”며 “시민의 눈으로 기획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형 정책기획단으로 기능을 개편해 시 정부가 시민참여 시민주권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공립과 직장어린이집 등 확충,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확충,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등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를 통해 시흥아이 돌봄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및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장애를 가진 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 시장은 또 “저출산 시대를 맞아 시흥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하고 청년, 신혼부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과 연계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에 대한 보살핌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부권의 정왕동 스마트 어울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북부권의 소래산 첫마을과 한울타리 도시재생 사업을 시민 참여형으로 추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도록 힘쓰겠다”며 “배곧신도시 내 조성되는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를 출발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도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시장은 이 밖에 ▲산업단지 재생으로 미래산업 육성 ▲중장년층 공공형 사회적 일자리 지원 ▲여성·청년에게 친화적 기업을 발굴 ▲골목상권 살리기 주력 ▲지역 화폐 시루 발행액 200억 규모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