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사전경기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과 고양시청, 광명시청, 성남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도는 11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 대표인 광주은행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경남선발을 3-2로 꺾은 부산 삼성전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기도는 제1단식에서 홍지훈(수원시청)이 광주은행 임종우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5)으로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는 제2단식에서도 한기훈(광명시청)이 상대 엄지관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2-21 21-18 21-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제3복식에서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 조가 광주은행 최현범-박무현 조를 세트스코어 2-0(21-12 22-2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광명북고와 수원 매원고로 구성된 경기도가 제주사대부고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경기도는 제1단식에서 김문준(광명북고)이 상대 강준수를 2-0(21-7 21-6)으로 완파했지만 제2단식에서 육성찬(광명북고)이 이혁재에게 1-2(21-12 18-21 20-22)로 역전패 한 데 이어 제3복식과 제4복식에서도 기동주-정우민 조(광명북고)와 박성우(매원고)-한병수(광명북고) 조가 강준수-이민서 조와 양지웅-김현규 조에 각각 0-2(17-21 13-21), 1-2(21-15 19-21 20-22)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