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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4년 만에 지긋지긋한 꼴찌 탈출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매치

10회 연장 혈투 4-3으로 승리
로하스, 홈런 2방… 공동 2위
NC 다이노스에 2경기차로 9위

KT 위즈가 1군 무대 진입 4년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홈런에 힘입어 10회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9승3무82패로 NC 다이노스(58승1무85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10위에 머물며 올 시즌 탈꼴찌를 목표로 삼았던 KT는 이날 패했다면 두산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93승) 달성의 제물이 될 뻔 했지만 극적인 연장 승리를 거뒀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포 2개를 쏘아올리며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과 함께 홈런 43개로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회초 강백호, 이진영의 연속 안타와 유한준의 희생번트, 로하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3루 내야 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1회말과 5회말 각각 1점씩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8회초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지만 9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이병휘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10회초 로하스가 두산의 두번째 투수 박신지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KBO리그는 올해 720경기에 누적 관중 807만3천742명(경기당 평균 1만1천214명)을 기록해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어섰지만 지난해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천668명)보다는 적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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