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남양주지회(대표 이용호)가 주최·주관한 ‘2018년 제14회 남양주예술제’가 지난 13~14일 이틀간 남양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추억시그널’이라는 주제에 맞게 1970년대의 거리를 재현한 가운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구성됐다.
1970년대의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인들의 메시지는 과거의 암울했던 기억보다는 훈훈한 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행사장입구를 장식한 정크아트는 화려하지만 고단한 지금의 시대상을 반영했다.
주최측은 “남양주예총의 8개 협회가 펼친 전시와 공연은 행사기간 내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둘째 날 공연 중간에 진행된 68개의 소원등 점등은 남양주시의 68만 명을 상징하는 숫자였으며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은 희망시그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서예체험부스에서 ‘더욱 사랑하며 살자’는 글을 남겼으며, 이는 함께 남양주를 발전시키자는 훈훈한 희망의 메시지로 남양주 예술인들에게 전달됐다.
남양주예총 이용호 회장은 “내년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남양주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발현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