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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조 4년 연속 종목 우승 행진

경기체고, 여고부 6개 금메달 모두 석권
남자, 김관엄·서호준·양학선도 金 동참

경기도 체조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체조는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체조에서 금 9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종목점수 3천32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2천873점, 금 4·은 7·동 7)와 전북(2천27점, 금 5·은 3·동 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체조는 지난 2015년 제9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체조는 경기체고가 이번 대회 여자고등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등극했다.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엄도현(경기체고)이 50.400점으로 여서정(50.100점)과 김주리(광주체고·48.667점)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고 단체종합에서도 김수정, 여서정, 엄도현, 박신희, 류지민, 함미주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95.034점으로 서울체고(172.399점)와 대구체고(167.568점)를 꺾고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종목별 결승에서도 금메달 행진이 이어갔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이 도마에서 14.038점으로 함미주(12.900점)와 양세미(제주 남녕고·12.650점)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마루운동에서도 13.000점으로 엄도현(12.375점)과 김수빈(경북 포항제철고·12.0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개인종합 우승자 엄도현은 평균대에서 12.675점으로 김주리(12.275점)와 양세미(11.075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이단평행봉에서도 12.475점으로 김주리(12.075점)와 류지민(12.0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엄도현은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평균대, 이단평행봉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여서정은 단체종합과 도마, 마루운동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남자부에서도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남고부 철봉에서 김관엄(수원농생고)이 13.125점으로 우승했고 안마에서는 서호준(수원농생고)이 13.175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일반 도마에서도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14.375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최정아 도체조협회 사무국장은 “1학년들로 구성된 경기체고가 여고부에 걸린 금메달 6개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거두고 값진 금메달을 딴 양학선과 김관엄, 서호준 뿐만 아니라 여일반 도체육회 선수 등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종목우승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 서울대회에서도 종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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