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새로운 정책 청사진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제 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이 제안한 교육의제를 정책으로 반영키로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광장토론회에서 시민토론을 거쳐 인천시교육의제로 92개의 의제를 확정하고,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72개의 제안의 반영을 결정했다.
또 중장기 추진 7건을 선정하고, 6건은 재검토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주요정책 의제는 ▲연구학교 등 공모사업 개선 ▲교육균형발전 대상학교 지원 ▲학교인권조례 제정 ▲노동인권교육 및 노동인권 보호 강화 관련 전반적 대책 수립 ▲행복배움학교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 ▲수업연구대회 폐지(2019년 일몰, 2020년 폐지) ▲놀이교육 확대 ▲유치원 및 특수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스쿨미투 원스톱 대응센터 마련 ▲공기청정기 설치 ▲학교 내 생리대 무상 비치 의무화 또는 확대 ▲공립유치원 증설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공간 재구성 등이다.
특히 시민의제에서 특수학교, 스쿨미투, 학교 내 인권개선 등 학교생활 분야와 무상교복, 학생 자치 등에 시민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보였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는데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