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장애인체육 선도 최선”

오 완 석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정상탈환 애쓴 모든 사람 주역

실업팀 창단에 대해 건의 많아
신중히 고려해 창단 추진 계획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애써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직원들과 종목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서 충북에 우승을 내준 뒤 1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했고 그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정상 탈환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이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지난 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뒤 각 종목별로 신인선수를 발굴해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종목까지 전 종목에 고르게 선수를 출전시키고 전력도 전체적으로 향상된 덕분에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전북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지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그동안 준비한 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신인선수 발굴과 고가의 장비 지원은 물론 상시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 36회 대회에 동호인부가 신설되면서 점수체계가 바뀐 이후 역대 최고 점수와 최다 메달, 최다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짧은 기간이지만 강화훈련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들이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특히 점수 배점이 높은 육상과 수영에서 발굴한 신인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역대 최고 점수 등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총감독은 “이번 체전기간동안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종목단체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실업팀 창단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모든 종목에 실업팀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전 종목을 창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신중하게 고려해 활성화 된 종목, 비인기 종목이지만 창단이 필요한 종목에 대해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총감독은 “팀 창단은 장애인선수들의 생계와도 직결되는 만큼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경기도에 필요한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오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해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준 도민들과 대회기간 고생하신 종목단체 및 시·군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