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 강자’ 이혜진이 2018 제2차 사이클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이틀연속 3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31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단거리 200m(F/S) 2차전 결승에서 11초069로 조선영(인천시청·11초252)과 김태만(한국체대·11초437)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혜진은 이어 열린 여일반 단거리 250m(S/S) 2차전 결승에서 19초467을 기록하며 김수현(부산지방공단스포원·19초491)과 김태남(19초70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일반 단거리 500m(S/S) 2차전 결승에서도 34초605의 기록으로 김태남(34초791)과 김수현(35초083)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200m와 250m, 500m 1차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이혜진은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6관왕에 등극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