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4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996년 창단한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과천시의 초·중·고교생들로 구성돼 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정기·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및 국내외 초청공연들을 통해 문화도시 과천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합창뮤지컬은 고전명작동화를 시리즈로 재구성한 장르를 기획으로 성공리에 치룬 2009년, 2011년, 2014년 창작한 ‘피노키오’ 시즌과 2015년, 2016년 ‘백설공주’ 시즌에 이어 현대의 사회적 정서와 문제를 주제로 한 시리즈로 기획한 2017년 ‘마법의 도시’ 시즌을 창작,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시리즈로 같은 주제, 다른 스토리로 모든 과정이 참신한 음악, 각색, 연출 등 여러 장르가 알차게 어우러진 창작종합예술작품의 참신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창작뮤지컬 “Magic CityⅡ”는 현 시대의 아이들이 아이돌, 스마트폰, 비디오게임 등에 중독되어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을 스스로 시야를 넓혀 꿈과 희망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극과 음악으로 표현해 청소년 시절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재미와 교훈이 더하고 있다.
전석 2천원이며,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02-507-4002·4009, http://facebook.com/artgccity) 및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