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 40분께 이천시 송정2동 신둔천변 야산중턱에서 임모(63.개인택시 운전사.부산시 기장군)씨가 피를 흘리고 숨진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논에 일하러 가는데 신둔천변에 서 있는 택시에서 불이 났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불이 난 택시의 운전사를 수색중이었다.
불에 탄 택시로부터 1㎞가량 떨어져 있는 야산 중턱에서 발견된 임씨는 하늘색 운전사 복장에 팬티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경찰은 임씨의 머릿부분에 둔기로 맞은 듯한 함몰자국이 있고 아내에게 통화한 내용 등으로 미뤄 택시에 태운 승객에 의해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