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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대모 들려주는 정순왕후 기구한 독백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
부평아트센터 16일 무대
김별아 작가 동명소설 원작
영상·해금 등 접목 희곡 만남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중장년을 위해 명품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이별영이별’을 선보인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대배우시리즈 중 배우 오현경의 ’봄날‘에 이어 박정자로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이다.‘영영이별 영이별’은 김별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순왕후 송 씨는 수양대군(세조)의 명으로 귀양을 간 단종이 다섯 달 만에 사사 당하자 홀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서인에서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가혹한 운명을 살아간다.

그런 기구하고 애달픈 사연을 죽어서야 단종에게 털어놓는 정순왕후 송 씨의 이야기를 한국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가 낭독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의 움직임과 대사를 쫓지 않아도 된다. 자유롭게 펼쳐진 무대에서 눈을 감고도 극에 몰입할 수 있는 박정자의 낭독공연은 영상과 해금 등을 접목하여 희곡과의 새로운 만남을 이끌어 낸다. 대배우 박정자의 관객을 극으로 몰입시키는 강렬한 낭독은 물론 해금의 강은일과 이정엽의 기타가 라이브로 연주되어 깊어가는 가을 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최고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능 다음날 진행 되는 만큼 수능수험표 소지자에게는 50%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문의는으로 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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