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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나 치우는 道 관광사업

경기도는 그동안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는 수원성등 각종 관광지를 새롭게 정비하고 도내 각 지자체에 흩어진 문화 유적지를 정비, 복원하는 등 괄목할만한 가시적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경기도는 관광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관광공사를 설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도가 벌인 관광 진흥책은 외양에만 치우쳤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소위 내실있는 정책을 펴지못했다는 것이다. 소리만 요란했지 실질적ㅇ긴 소득이 없었다. 사업이라면 의당 수익을 남겨야 되는데 그러한 면에서는 영점이었따.
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총 6천7만여명이 도내 관광지를 찾았으나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이 경유형이었을 뿐 숙박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관광객은 쇼핑도 하지 않아 관광지에서 거의 돈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에 별 도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도내 관광지 대부분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 이미지에 대해 도자기와 에버랜드가 2.8%정도이고 36.3%는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경기도가 관광진흥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는 예산낭비와 행정력 낭비의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밖에 할 수없다. 더군다나 관광진흥을 위해 관광공사까지 설립하여 예산을 물쓰듯 했으니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도내에 산재한 관광 자원이 결과적으로는 서울을 위해 있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말이나 되는가. 도내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저 둘러 보고 가는 경유용이라면 지금까지의 관광정책을 재검토해야 된다. 가뜩이나 경기도민은 서울 사람들의 쓰레기나 치워주고 상수도를 제공해 주는 등 피해가 하나 둘이 아닌데 이제는 관광객의 뒷치다거리까지 맡게 된 셈이니 이같은 황당한 일이 아닌가. 따라서 향후 관광정책은 소득있는 사안에 촛점이 맞춰져야 된다. 관광객이 돈을 쓰는 상품을 개발하여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방문객수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소득액수가 얼마인지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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