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16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점수가 높았다.
이날 김래완 시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시를 대표해 참석, 최재형 감사원장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자체 자체감사활동에 콘테스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4개 표창을 휩쓸면서 안양시의 자체감사가 매우 탁월함을 대내외에 알렸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감사부서의 조직과 인력,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27개 지표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데 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감사부서 장을 개방형으로 임용해 공정성을 기하고 맞춤형 감사로 각 부서 및 기관에 바람직한 업무방향을 제시한 점, 공감회의와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감사자, 수감자, 일반시민 간에 소통을 하고 있는 점 등이 잘된 사례로 인정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