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빅데이터 어플 홍보 집중 방침
서울체전 우승위해 성과급 강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선수 위해 특장차 운영 검토
사무처 직원 연봉 인상 등 고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위 의원들은 올해 전북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로 전국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운 도체육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 뒤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이어갈 방안과 2017년 진행한 빅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과가 떨어지는 것 같은 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박상현 처장은 “내년 10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도내 우수선수 서울 유출 막고 최강 선수 육성 조기 착수하는 한편 서울과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인센티브 추가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힌 뒤 “빅데이터 사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관련 어플이 있지만 이용실적이 낮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봉균 의원(더민주·수원5)은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의 연봉 수준이 25개 산하기관 중 최하위인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이 무엇이냐”고 질문한 뒤 타 시·도에서 운행하고 있는 장애인 특장차 운영에 대한 도장애인체육회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무처 직원들의 연봉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여 인상이 필요하고 현재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방지 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장애선수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장차 운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면밀히 검토해 필요하다면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원웅 의원(더민주·포천2)은 “도체육회가 수차례 감사에서 예산집행관련 부적정 의견을 수차례 지적받았는 데 반복되는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직원들이 예산집행 기준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뒤 이 문제에 대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채신덕 의원(더민주·김포2)은 “e스포츠가 올해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진행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도체육회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고 안광률 의원(더민주·시흥1)은 “경기도종합사격장이 입찰공고시 사격장 홈페이지에 게시를 하지 않는 데 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사격장 홈페이지에도 입찰공고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