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단신 외국인 선수 랜디 컬페퍼(178㎝)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KGC는 22일 “컬페퍼가 지난 20일 전주 KC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오늘 오전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병원에서 8주 진단이 나왔다”라며 “컬페퍼를 일시 교체할지, 완전 교체할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KGC에 합류하기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았던 켈페퍼는 KGC 입단 후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결국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컬페퍼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20.9점, 어시스트 4.1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컬페퍼의 부상 낙마로 KGC는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만 버티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 12월 7일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