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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음악’ 아름다운 앙상블 귀 기울여보세요

저자, 물리학자이자 재즈 음악가
물리학과 음악의 연관성 파헤쳐

 

 

 

우주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물리학자의 찬란한 지적 여행.

‘뮤지컬 코스코스’는 우주와 음악의 숨은 연결 고리를 찾고자 하는 물리학 교수이자 재즈 음악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물리학자이자 재즈 음악가인 저자는 NPR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 타임스’, ‘뉴 사이언티스트’ 추천 도서로 선정된 ‘뮤지컬 코스모스’를 통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주의 음악’ 또는 ‘음악적 우주(MUSICAL COSMOS)’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음악과 우주 사이의 관련성을 간파한 위대한 인물들, 즉 피타고라스,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발자취를 좇아 음악과 물리학의 보편적인 관련성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피타고라스 등의 옛사람들이 소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들의 사상과 실천이 케플러와 뉴턴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노력을 거치면서 어떻게 끈과 파동의 역학에 대한 현재의 지식을 낳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우주론적 여정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한다.

평생에 걸쳐 재즈와 우주론 사이의 ‘이종동형(ISOMORPHISM)’을 찾으려고 애쓴 이 이야기에는 뉴욕 브롱크스에서 음악 레슨을 받은 어린 시절부터 끈 이론의 성지인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이론물리학을 연구하는 과정까지 두루 담겨 있다.

색소폰을 불고 방정식을 계산하고 즉흥연주를 하면서 저자는 소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파동들과 그것들의 관련성을 파헤쳤다.

물리학과 음악이라는 두 분야를 ‘유비’라는 개념으로 연결함으로써 우리는 소리를 통해 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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