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T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18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8시즌 시즌권과 선등급 회원을 포함한 3천여 명의 팬과 선수들이 참여하며, 선수와 치어리더 팀이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에 참가한 팬을 위한 ‘웰컴 이벤트’가 마련된다.

마법사 모자와 야광봉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를 전달하고 이번 시즌 활약한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린다.

또 신인 선수들은 ‘루키 커피 부스’에서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페스티벌은 치어리더의 공연과 신인 선수들의 장기자랑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팬과 선수가 대결하는 ‘PlayStation과 함께하는 MLB 더쇼 홈런더비’,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어 KT 위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수 ‘지숙’이 MC로 참여해 팬들의 질문을 주제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증정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팬과 함께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2018 THANK YOU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승 잔치에는 이미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단 전원과 SK의 새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 이하 1군 코치진이 모두 참석한다.

먼저 사전 선발된 1천460명의 팬이 스카이박스를 깜짝 방문한 선수와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는 미니 팬 미팅 행사가 열린다.

1루 1층에 있는 스포츠아트 갤러리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포토존이 운영된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우승 뒷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특별 무대가 이어진다.

SK는 추첨으로 우승 반지 레플리카와 선수단 롱 패딩을 경품으로 팬들에게 준다. 행사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 축제가 장식한다.

SK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즌 종료 행사인 ‘2018 THANK YOU 페스티벌’을 매년 팬과 함께 시즌을 정리하는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