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은 29일 고정운 전 감독의 후임인 제5대 감독으로 김형열 가톨릭관동대 감독을 선임했다.
FC안양은 29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형열 신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을 진행했다.
김 신임 감독은 안양중과 안양공고, 국민대를 거쳐 2001년 KB국민은행 축구단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전북 현대, 성남 일화, 중국 허난 젠예, 강원FC 등에서 코치를 역임한 후 2015년부터 가톨릭관동대 축구팀을 맡아 2016시즌 U리그 권역 우승과 2017시즌 준우승, 2018시즌 우승 등을 이끌었다.
김형열 감독은 “안양 출신으로 안양의 프로축구팀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축구 도시 안양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시민이 열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은 오랜 지도자 경험은 물론 다수의 K리그 팀에서 경력을 갖춘 김 감독이 팀이 원하는 ‘소통하고 연구하는 지도자’에 걸맞대고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