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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요르단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

홈경기서 라건아·이정현 활약
21점 차 대승… 진출권 확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2회 연속 진출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3위)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차 리그 E조 10차전 요르단(46위)과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13점 16리바운드)와 이정현(전주 KCC·19점)을 앞세워 88-67,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8승2패로 뉴질랜드(9승1패)에 이어 조 2위를 지킨 한국은 2019년 2월 시리아, 레바논과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1998년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후 한동안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대회 명칭이 농구 월드컵으로 바뀐 2014년 대회에서 16년 만에 세계 무대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까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3쿼터 초반 4분여 동안 요르단을 무득점으로 묶고 이정현과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의 연속 골밑 돌파와 양희종의 3점슛, 오세근(KGC)의 2점 야투, 다시 양희종의 자유투 등으로 내리 11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국은 이정현의 자유투 2개와 이승현(상무)의 미들슛으로 다시 10점 차로 달아난 뒤 이정현의 3점슛, 이승현의 레이업으로 종료 6분30초 전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정현의 3점포, 라건아의 2득점을 더 몰아치며 종료 4분40초 전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월드컵 본선행을 자축했다.

2019년 FIBA 월드컵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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