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월은 유난히 행사가 많다. 비오는 날도 거의 없는데다 기후가 알맞아 나들이나 행사하기에 적격이다. 적어도 감흥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안에 처박힐 수없는 계절이 바로 봄 그중에서도 5월은 그 중심이다.
그러면서도 5월은 또 가정의 달 보은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꿀을 심어 주기 위한 어린이날과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겨 주기 위한 어버이날 그리고 선생님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한 스승의 날등이 줄을 잇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서민 종교인 불교의 제일인 석탄일까지 겹쳐 5월은 한달내내 꽃 내음과 함께 들뜬 분위기 속에 보내게 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축제는 각종 행사의 백미다. 축제는 말 그대로 경축하여 벌이는 큰 행사를 뜻한다. 가장행렬이 있는 떠들석한 행사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마음껏 즐기는 행사다.
원래 축제의 기원은 고대 로마시대의 동지제에서 비롯됐다. 종교적인 이유에서 시작 발전된 축제는 크리스마스 북구 농촌에서의 봄축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카니발 등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축제 기원은 러시아에서다.
제정 러시아는 로마의 나폴레온 군대를 격퇴시킨 1812년을 축하하기 위한 제전을 마련했다. 이에 맞춰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작곡의 1812년 축전 서곡은 지금도 명곡으로 세계 곳곳의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같은 류의 축제는 독일에서도 열렸다. 1817년 루터의 종교개혁 300주년과 라이프찌히의 전승을 축하하기 위한 바르트 브르크 축제가 기념비적이다. 그런데 수원에서는 “아줌마 축제”가 열려 생소하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을 주어 화제다.
언어의 화려한 외출인 셈이다. 축제의 본 뜻을 살리기가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滿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