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형(파주 봉일천고)이 제1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건형은 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 이승천(광주체고)에게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김범수(파주 봉일천중)가 길현민(강원 화천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이상준(경기체고)이 신용규(광주체고)에게 6-4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김창수(수원시청)가 김진철(광주 남구청)에게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에서는 김태민(인천 산곡중)이 유송현(전남체중)에게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는 방승윤(부천시청)이 이세열(조폐공사)에게 1-7로 판정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강승준과 63㎏급 이종성(이상 경기체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수빈(평택시청),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 구관철(산곡중),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김영환(인천체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