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일 오후 2시30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수협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전체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상으로 선수들로부터 인정받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상은 올해의 선수상(모범상),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재기선수상, 올해의 기량발전선수상, 퓨처스선수상(각 구단별)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밖에서 비춰지는 품행이나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 등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올해의 수상자는 팀에서도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조작이라는 거악에 맞서 용기있게 신고한 이영하(두산 베어스)에게 주어졌다.
또 올해의 타자상은 김재환(두산 베어스), 올해의 투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각각 선정됐고 신인상은 강백호(KT 위즈), 재기 선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뽑혔으며 기량발전상은 한동민(SK 와이번스)이 수상했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박민호(SK 와이번스), 김호준(두산 베어스), 예진원(넥센 히어로즈), 김인환(한화 이글스), 전상현(기아 타이거즈), 백승민(삼성 라이온즈), 이호연(롯데 자이언츠), 문성주(LG 트윈스), 남태혁(KT 위즈), 오영수(NC 다이노스)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