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올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받는다.
국기원은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2007년 처음 제정됐다가 2015년부터 제도화된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은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준다.
올해 수상자는 태권도 대상 3명과 태권도인상 11개 부문 12명 등 총 15명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4㎏급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급에서 잇따라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연패(2013, 2015, 2017년)를 달성했으며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부동의 1위다.
국기원은 지난 5월 포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까지 포장과 포상이었던 명칭을 태권도 대상과 태권도인상으로 각각 바꿨다.
이후 3개월 동안 태권도, 언론 등 단체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11월에 포상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