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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교체 KGC “나 이제 변했어”

내일부터 3R… 테리·에드워즈 새영입
가드 박지훈도 품어 상위권 진입 도전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6일 재개된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지난달 25일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 구단별로 10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6일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부터는 지난달 26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경기에 나올 수 있어 리그 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시즌 개막에 앞서 ‘4강 후보’로 지목된 안양 KGC인삼공사는 휴식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바꾸고, 신인도 전체 2순위 가드 변준형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팀 컬러를 갖췄다.

또 신인 드래프트 당일에는 부산 KT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박지훈까지 영입했다.

그동안 장신 외국인 선수인 미카일 매킨토시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던 KGC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평균 22.2점에 7.3리바운드를 기록한 레이션 테리를 데려왔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랜디 컬페퍼는 역시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했다.

외곽 플레이에 능한 테리와 국내 최고 센터 오세근의 조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휴식기 전까지 5연패를 당한 KGC의 팀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도 있다.

4일 현재 9승9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KGC는 7일 리그 4위 창원 LG(10승8패)와 홈 경기를 치른 뒤 9일에는 리그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15승3패)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 모두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인 만큼 승리가 필요하다.

KGC가 이번 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리그 3위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리그 3위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서울 SK를 홈으로 불어들인 뒤 8일에는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맞붙는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그 초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리그 6위 SK(8승10패)와 리그 9위 오리온(6승12패)을 만나는 이번 주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일 좋은 기회다.

한편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리온은 6일 원주 DB와 원정 이후 8일 전자랜드를 만난다.

오리온으로선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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