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경기체고)이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8 경기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서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서정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 출전해 14.38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여서정은 또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체조 여자고등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등극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뽑혔다.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 선부중), 사격 김설아(경기도청) 등 6명은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고 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스타상은 제99회 전국체전 체조 여고부 4관왕 엄도현(경기체고)이 받게 됐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평택시청 레슬링 이정대 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보영 경기체고 수영 감독 등 4명은 우수상을, 정성근 의정부공고 자전거 감독 등 6명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다.
생활체육진흥 선수(클럽)부문에서는 김종탁(도농구협회), 배종길(도보디빌딩협회), 이미경(도볼링협회), 윤선미(오산스포츠센터), 함태호(경희대함태권스쿨), 임재화(연천군궁도협회) 등 6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이현주(과천시체육회) 등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에는 고림초와 수원 영복여고, 양주 가납초가 선정됐고 학교체육진흥 공로부문에는 김은세(김포서초) 등 5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전문체육진흥 공로상에는 신태복 씨(도농구협회) 등 2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진흥 공로상에는 여재복 씨(송탄검도관) 등 22명이 뽑혔으며 경기도의회의장 전문체육유공부문은 김영선(광주 광남고) 등 2명, 경기도의회의장 생활체육유공부문은 문영숙(성남시체육회) 등 2명, 경기도의회의장 학교체육유공부문은 이숙희(용인 고림초) 등 2명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을 겸해 열리는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