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들이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남양주시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들의 활약으로 검거한 범인만 10명에 이른다.
실제로 올해 2월 2일 별내동 관내 건축자재 절도범과 4월 14일 건축자재 절도범, 같은 달 16일 평내동 관내 자전거 절도범, 10월 19일 별내동 관내 차량털이 절도범 등도 이들 모니터링 요원들의 판단과 신속한 상황 전달로 출동 즉시 검거하는 등 신속한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특히 모니터요원들은 CCTV를 예의 주시하며 실시간 피의자의 이동경로 등 동향을 파출소로 전파해 현장에서 범인이 신속히 검거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올해만도 67건의 범죄관련 신고를 비롯해 165건의 청소년선도 신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남양주 관내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활약으로 올해 관제센터 직원 2명이 경기북부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고, 5명은 경찰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남양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정영수 경감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CCTV관제센터의 모니터에 시간대별·지역별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별, 별도 표식을 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CCTV관제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실질적으로 CCTV가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이나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검거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